경기도사회서비스원, 오는 7월부터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무료 안전점검' 실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오는 7월부터 도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소방, 가스, 전기 등의 시설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이 인력 및 예산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 되고 있어서다.

도 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목표 100개소에서 120개소로 확대해 실시, 만족도 조사결과 '지원내용에 매우만족하며 안전시설점검자의 설명이 전문적이며 이해하기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점검, 안전사고예방, 안전사고 상황별 사고 유형 및 대응방안 등을 고려해 안전교육 영상과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실시기관에 배부, 페이스북 등에 게시해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 사회서비스원은 올해도 시설 안전점검은 해당분야 전문가가 시설에 직접 방문해 진행하며, 안전사고 자체 예방을 위해 검사 결과를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도 사회서비스원은 오는 10월에 안전점검 실시 완료 후 선정기관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민간시설의 지원을 통해 경기도의 돌봄의 질을 함께 높이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올해는 민간협력․지원사업 예산을 확대하여 사회복지시설 150개소 지원으로, 작년보다 30개소를 더 확대 지원한다”고 말했다.

도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4월 홈페이지를 통해 소규모 민간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지원 접수를 받았다. 총 217개 시설이 신청했으며, 그 중 시설의 규모 및 종사자 수를 고려해 지원 가능한 사회복지시설 150곳을 선정·발표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