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희 합천군수 "광역교통망 확충…서부경남 핵심 거점도시로"

문준희 경남 합천군수는 취임 3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 1년 동안 광역교통망 확충 등 장기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서부경남 핵심 거점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서부경남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 2020년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 합천역 유치가 확정된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이며, 함양∼울산고속도로도 합천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건설되고 있다.

지역 재도약을 위한 '청정 합천 신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청정 합천 신도시 건설사업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1조3천700억원을 투입해 율곡면 임북·문림리 일원을 황강으로 둘러싸인 신도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예정지에 3천억원 규모 '합천 매디컬밸리 산업단지'를 유치해 추진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또 에너지 정책변화에 따른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쌍백면과 삼가면 일원에 1조5천억원을 투입하는 총 800MW급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은 2020년 말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 관광·스포츠산업 기반시설 확충, 일상생활 밀착 인프라 시설 확충과 사회안전망 구축, 대도시와 교육환경 격차 해소, 지역 상권 보호 및 소상공인 살리기,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 조성,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 및 미래농업육성도 준비 중이다.

문 군수는 "앞으로 장기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안착과 현재 추진 중인 현안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합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