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향 뛰어난' 해남 바나나, 내달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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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남에서는 2농가 0.6ha 면적에서 36t의 바나나를 수확할 예정이다. 바나나는 정식 후 1년생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생육이 좋을 경우 보통 2년에 3회 정도 수확한다.
북평면 신용균(75) 씨 바나나 농장은 지난해 첫 수확을 통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바나나 수확축제 개최를 비롯해 해남미소와 백화점 등에 납품하며 해남 바나나 재배의 성공을 알렸다.
옥천면 바나나 농장에서도 9월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국내산 바나나는 나무에서 충분히 숙성한 뒤 따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고온이나 농약으로 살균하는 검역과정을 거치는 수입산에 비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