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맞춤형 건기식 종합 플랫폼으로 변화 중"

SK증권 분석
SK증권은 30일 EDGC의 매출 확대를 예상했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종합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EDGC는 작년 2월 생물정보학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 혈통분석 서비스 '유후'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바탕으로 잠재 고객들의 관심을 유발함과 동시에 유전체 검사 빅데이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윤혁진 연구원은 "올 상반기 기준 사용 가능한 수준의 유전체 데이터 38만건을 확보했다"며 "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개인 맟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및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말 출시 예정이다.

EDGC는 지난해 전년 대비 63% 증가한 925억원의 매출과 5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보령바이오파마와 비침습 산전 진단검사 판매계약 체결, 연말 CJ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출시 등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액체생검의 경우 현재 확증 임상 단계다. 폐암과 대장암 등의 임상이 진행 중이며, 향후 10대 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 연구원은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기존 병의원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