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트론, 러시아 백신 델타변이에 강한 예방효과 ``강세``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도 강한 예방 효과를 보인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이트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이트론은 전날보다 9.21% 오른 866원에 거래되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를 개발한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데니스 로구노프 부소장은 29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V 백신이 델타 변이에도 약 90%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트론은 스푸트니크V를 위탁생산(CMO) 하는 한국코러스에 200억원 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 PEF투자 방식으로 작년 하반기 한국코러스에 투자해 간접적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코러스, 이수앱지스, 바이넥스, 종근당바이오, 큐라티스, 보령바이오파마 등 한국코러스 컨소시엄 기업은 기존 스푸트니크V 생산시설을 통해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추가적으로 생산한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안센과 같은 인간 아데노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하며 1회 접종으로 80% 가량의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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