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베이·현대차 '핵심 인력' 줄줄이 모셔온 스타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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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잇은 온라인 명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해외 명품 패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IT 역량과 소싱능력을 결합해 소비자들의 명품 쇼핑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점차 이동시키고 있다. 머스트잇은 "최근 확충한 인력은 글로벌 IT 기업 출신이라는 게 큰 특징"이라며 "그들의 노하우를 적용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핵심 인력들이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향하는 일은 몇년 전만 해도 아주 생소했지만 최근엔 업종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굴지의 IT 기업에서도 이직 소식이 심심찮게 들린다. 조용민 머스트잇 대표는 “대기업의 경직되고 딱딱한 문화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롭게 자신의 역량을 펼치려는 인재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짚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