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고유번호판 부착"…뉴런 공개 안전기능 3가지

주행 위치 공유하는 기능 탑재
자동 119 연결하는 시스템도

뉴런 119 응급지원 시스템./ 사진=뉴런모빌리티

뉴런 모빌리티는 전동킥보드 안전주행을 위한 뉴런 만의 안전강화 기능 3가지를 30일 소개했다.

첫번째는 '주행경로 공유' 기능이다. 늦은 시간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 서비스로 이용자가 친구나 가족과 실시간으로 주행경로를 공유할 수 있다. 이용자의 위치 데이터는 주행 중에만 사용되며 언제든 원하면 중지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119로 연결해주는 '119 응급 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뉴런에 따르면 이용자가 주행 도중 넘어진 것을 감지하면 이용자의 휴대전화 앱(응용프로그램)에 "괜찮으신가요?"라고 묻는 알림을 보낸다. 이용자는 "괜찮습니다" 또는 "응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등의 답변을 선택할 수 있다. '응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면 119 안전신고센터로 자동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또 국내 공유킥보드 업계 최초로 모든 전동킥보드에 '고유 번호판'을 달았다고 전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와 같이 모빌리티의 일환으로 킥보드를 취급하겠다는 의미다.

류기욱 뉴런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주행경로 공유나 고유 번호판 등은 안전 개선을 위한 뉴런 이용자들의 피드백과 통찰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능들"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