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쎌트로이와 코로나19 날숨포집키트 독점판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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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날숨포집키트국동은 쎌트로이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용 날숨포집키트의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국동은 날숨포집키트의 세계 판매 권리를 갖는다.
계약에 따라 국동은 쎌트로이로부터 날숨포집키트를 독점적으로 공급받는다. 글로벌 진단기기 전문 유통업체와 협업을 통해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국동은 현재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를 통해 북미에 의류 유통망도 있다. 회사는 이를 확대해 날숨포집키트를 유통할 예정이다.
날숨포집키트는 쎌트로이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달 12일 특허를 출원하고 시제품 제작을 마친 상태다. 이 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체를 사람의 날숨에서 포집한다. 획득한 검체는 유전자증폭(PCR) 방식으로 진단된다.
기존 바이러스 포집 방식인 면봉을 이용한 ‘스와핑’ 방식에 비해 간편하다는 설명이다. 비인두도말 채취의 불편함과 통증이 없고, 채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의 2차 감염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주일 동안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고 했다. 오창규 국동 대표는 “날숨포집키트는 사용이 간편하고, 대량 검사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현재 단순 바이러스 포집키트에서 향후 질병의 분자진단까지 연결한 자가진단키트로까지 사업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