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학온역 신설…광명시·GH·LH 등 협약

신안산선 복선전철의 광명역과 시흥시청역 사이에 '학온역'(광명시 가학동)이 신설된다.

GH(경기주택도시공사)는 29일 광명시,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명문화복합단지PFV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학온역'(가칭)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온역은 올해 하반기 착공하면 2026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2026년 말 준공 예정인 광명학온지구는 서울 중심부에서 16㎞k, 서울 경계와 약 5㎞ 떨어져 있다.

학온역이 신설되면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53분 거리가 22분(급행 기준)으로 줄어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GH는 전망했다. 역사 건립 비용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시행자인 GH, LH,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PFV 등이 분담한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자인 넥스트레인이 역사 건설 사업을 시행하고 국가철도공단이 사업 관리를 맡는다.

GH 이헌욱 사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종사자와 지역 주민의 광역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기업을 유치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