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 말라리아 청정국 인증…"70년간 3천만→0건"
입력
수정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중국을 말라리아 청정국(malaria-free)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중국은 1940년대만 해도 연간 말라리아 환자가 3천만 명 발생했지만,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주민들 사이에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은 WHO로부터 말라리아 청정국으로 인증받은 40번째 지역이 됐다.
최근에는 엘살바도르와 알제리,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이 인증을 받았다.
말라리아 청정국 인증을 받으려면 최소 3년간 주민 사이에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입증해야 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그들의 성공은 어렵게 얻어낸 것이고 수십 년 동안 선별적이고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중국인들이 말라리아를 이겨낸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WHO에 따르면 중국은 1940년대만 해도 연간 말라리아 환자가 3천만 명 발생했지만,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주민들 사이에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은 WHO로부터 말라리아 청정국으로 인증받은 40번째 지역이 됐다.
최근에는 엘살바도르와 알제리,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이 인증을 받았다.
말라리아 청정국 인증을 받으려면 최소 3년간 주민 사이에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입증해야 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그들의 성공은 어렵게 얻어낸 것이고 수십 년 동안 선별적이고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며 "중국인들이 말라리아를 이겨낸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