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대표직 내려놓는다…새 대표이사에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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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 브라운, 미국사업 주도…리더십 개편으로 글로벌 경영 본격화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 역할에 집중한다.하이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최고 경영자들의 전방위 배치를 통해 글로벌라이제이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의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대신 핵심 사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전문 영역인 음악 프로듀서 업무도 이어간다.
새 대표이사에는 하이브 국내 조직을 책임졌던 박지원 HQ(헤드쿼터)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넥슨 코리아, 넥슨 재팬 CEO 출신인 박 CEO는 지난해 5월 하이브로 이직해 조직 전반을 체계화하는 데 집중했다.
박 CEO는 향후 대표이사로서 하이브의 경영전략뿐만 아니라 운영 전반까지 총괄할 예정이다.
하이브 미국 지역 본사인 하이브 아메리카는 윤석준 CEO와 스쿠터 브라운 CEO가 각각의 체제로 운영한다.브라운은 지난 4월 하이브가 약 1조 원에 인수한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 '이타카 홀딩스'의 설립자로 회사 합병 후 하이브 이사회에 합류한 바 있다.
그는 기존 이타카 홀딩스 사업을 이끄는 동시에 하이브의 미국 사업 전반의 운영을 주도한다.윤 CEO는 미국 시장에 K팝 사업 모델을 적용해 제작, 신인 양성, 마케팅 등을 진두지휘한다.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가 그 첫 사업이다.
윤 CEO는 방시혁 의장과 함께 BTS의 데뷔 기획 단계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이들을 글로벌 스타로 성장시키고,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현재 위치에 오르게 만든 주역이다.
글로벌 CEO, 사업부문총괄(CBO) 등을 거쳤다.
하이브의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이끌었던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돼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 간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이브 솔루션스 재팬, 하이브 T&D 재팬 등 여러 개로 분리됐던 일본 법인들은 통합돼 하이브 재팬으로 거듭났다.
다만 아티스트 레이블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독립성을 위해 별도로 법인화했다.
신설된 하이브 재팬은 한현록 신임 CEO가 맡는다.
하이브 솔루션즈 재팬 대표를 거친 한현록 CEO는 30대의 젊은 리더로,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하이브 재팬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곧 내놓는 첫 보이그룹과 함께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사업구조를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춰 강화해나갈 계획이다.하이브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체제부터 전면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리더십을 정비하게 됐다며 "한·미·일 거점 지역에서 산업을 공격적으로 이끌어간다는 목표에 따라 각 리더의 전문성에 맞게 권한과 책임 범위를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방 의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대신 핵심 사업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전문 영역인 음악 프로듀서 업무도 이어간다.
새 대표이사에는 하이브 국내 조직을 책임졌던 박지원 HQ(헤드쿼터)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됐다.넥슨 코리아, 넥슨 재팬 CEO 출신인 박 CEO는 지난해 5월 하이브로 이직해 조직 전반을 체계화하는 데 집중했다.
박 CEO는 향후 대표이사로서 하이브의 경영전략뿐만 아니라 운영 전반까지 총괄할 예정이다.
하이브 미국 지역 본사인 하이브 아메리카는 윤석준 CEO와 스쿠터 브라운 CEO가 각각의 체제로 운영한다.브라운은 지난 4월 하이브가 약 1조 원에 인수한 미국 종합 미디어 기업 '이타카 홀딩스'의 설립자로 회사 합병 후 하이브 이사회에 합류한 바 있다.
그는 기존 이타카 홀딩스 사업을 이끄는 동시에 하이브의 미국 사업 전반의 운영을 주도한다.윤 CEO는 미국 시장에 K팝 사업 모델을 적용해 제작, 신인 양성, 마케팅 등을 진두지휘한다.유니버설뮤직그룹과의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준비하고 있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가 그 첫 사업이다.
윤 CEO는 방시혁 의장과 함께 BTS의 데뷔 기획 단계부터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이들을 글로벌 스타로 성장시키고,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현재 위치에 오르게 만든 주역이다.
글로벌 CEO, 사업부문총괄(CBO) 등을 거쳤다.
하이브의 이타카 홀딩스 인수를 이끌었던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하이브 아메리카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돼 하이브와 이타카 홀딩스 간의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이브 솔루션스 재팬, 하이브 T&D 재팬 등 여러 개로 분리됐던 일본 법인들은 통합돼 하이브 재팬으로 거듭났다.
다만 아티스트 레이블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독립성을 위해 별도로 법인화했다.
신설된 하이브 재팬은 한현록 신임 CEO가 맡는다.
하이브 솔루션즈 재팬 대표를 거친 한현록 CEO는 30대의 젊은 리더로,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하이브 재팬은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이 곧 내놓는 첫 보이그룹과 함께 레이블-솔루션-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사업구조를 일본 시장 특성에 맞춰 강화해나갈 계획이다.하이브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체제부터 전면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리더십을 정비하게 됐다며 "한·미·일 거점 지역에서 산업을 공격적으로 이끌어간다는 목표에 따라 각 리더의 전문성에 맞게 권한과 책임 범위를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