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정기검사 중인 한울 5호기 재가동 허용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5월 10일부터 정기 검사 중인 한울 원전 5호기의 재가동(임계)을 1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임계 전에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을 검사했고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원안위는 정기 검사를 통해 증기발생기 내부에 발견된 이물질 27개를 모두 제거했다.

안전 등급 밸브 등 17곳에서 냉각재 누설 흔적을 발견했으나 부식이 없음을 확인하고 부품 체결 부위를 재조립했다.

격납 건물 외벽에 확인된 철근 노출부 12곳도 전부 보수했다.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 10가지를 시행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