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새 3배 이상 늘었다"…카카오뱅크, 임직원 1000명 돌파

올해 상반기 100명 이상 채용
3년간 500억 투자해 채용 확대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판교 오피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전체 임직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2017년 7월 출범 당시 전체 임직원 수가 300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달 말 기준 임직원 수는 1023명을 기록했다. 출범 첫해인 2017년 390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2018년 603명, 2019년에는 786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913명을 넘어선 임직원 수는 올해 상반기 100명 이상 직원을 추가 채용하면서 1000명을 돌파했다.지난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 전체 임직원 중 83%가 40세 이하로 구성돼있다. 전체 임직원 중 약 40%는 IT 전문인력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속해서 공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IT 전문인력뿐 아니라 고객서비스,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분야 인력도 꾸준히 채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금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고,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금융포용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