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 석달간 1만6천800명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약 석 달간 서울 전역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활동한 자원봉사자가 1만6천800명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본격화한 4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활동한 시민 자원봉사자는 1만6천814명으로 집계됐다. 자원봉사자는 접종센터에서 대상자 신원 확인, 절차 및 동선 안내, 예진표 작성 등을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예방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선물을 주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센터는 전했다.

송파구예방접종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소우석 씨는 "코로나19와 취업 준비가 겹치면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어르신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주는 경험을 하면서 오히려 더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1일부터 자원봉사자에게 SNS(소셜미디어)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캠페인 참여자 100명에게는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