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이랜드, 부산서 사이드백 박경민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박경민(22)을 영입했다.

이랜드는 3일 "부산 아이파크에서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 박경민을 영입했다. 등번호는 26번을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왼발잡이 사이드백인 박경민은 2018년 부산에 입단한 뒤 2019시즌 정규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U-20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정정용 감독의 지도를 받은 그는 현재 이랜드 사령탑인 정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박경민은 "U-20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황태현, 고재현, 이재익도 있어 적응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축구를 시작한 뒤 부산에만 있었기 때문에 팬분들이 잘 모르실 거다.

또 큰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오래 떠나있었기 때문에 팬분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걱정이 공존한다.

우선 실력으로 박경민이란 선수를 보여드리고, 팬분들께 당당히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