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60~74세 미접종자 등 1차접종…화이자 잔여백신 처음 풀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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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2차접종, AZ백신 1차접종자 대상 화이자 교차접종도 시작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우선접종 대상자들이 5일부터 1차 접종을 받는다.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예약하고도 접종받지 못한 60∼74세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이 그 대상자다.
또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도 같은 날 시작된다.
특히 그간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진행됐던 화이자 백신 접종이 하반기에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이뤄질 수 있게 접종 기관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화이자 '잔여 백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접종 개시 D-1…1차접종 마친 사회필수인력 등은 6일부터 2차접종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93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자는 누적 1천534만5천293명이 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9% 수준이다.상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이 끝나면서 최근 하루 신규 접종자 수는 적은 편이지만 이달 중 총 630만7천명의 1차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다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달에는 누적 2천만명, 전체 인구의 40% 수준(약 2천54만명)까지도 도달할 전망이다.이달에 가장 먼저 접종을 받게 되는 대상자는 60∼74세 등 6월 초과예약자 19만7천명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및 교사, 보건의료인 등 약 11만명이다.이들은 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60∼74세의 경우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사전 예약까지 마쳤지만, 일시적인 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접종 일정이 미뤄졌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변경됐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도 애초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희귀 혈전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그룹 중 우선예약에 성공한 약 20만명은 이미 지난달 1차 접종을 마쳐 오는 6∼17일에 2차 접종을 받게 되고, 추가 접종을 신청한 11만명만 5일부터 1차 접종을 받는다.◇ 2차 접종도 재개…이르면 내일부터 화이자 '잔여백신' 예약 가능할 듯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한 2차 접종도 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권고 연령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7월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는 총 95만2천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50세 미만 1차 대응요원·특수교육·보육교사 등 5만9천명, 군부대·교정시설 종사자 12만9천명, 30세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만성 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 등 76만4천명 등이다.이들 중 일부 대상자는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전국의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 약 2천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에 따라 이르면 5일부터 화이자 백신 잔여분도 일반인에게 풀릴 가능성이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위탁의료기관에서 나온 백신 잔여 물량은 네이버·카카오앱을 통한 신속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사전 예약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새 바이알(병)을 개봉할 수 있도록 지침이 완화되면서 SNS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잔여백신 물량도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잔여 백신으로 접종하게 되면 자동으로 4주 뒤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예약된다.
한편 8∼9월(8.1∼9.7)에 2차 접종이 예정된 50세 미만 66만3천명도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다.또 같은 기간 1차 대응요원·특수교육 및 보건교사, 요양시설·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요양병원 입원환자 및 종사자 중 50세 이상 768만2천명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
/연합뉴스
또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도 같은 날 시작된다.
특히 그간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진행됐던 화이자 백신 접종이 하반기에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이뤄질 수 있게 접종 기관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화이자 '잔여 백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접종 개시 D-1…1차접종 마친 사회필수인력 등은 6일부터 2차접종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93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자는 누적 1천534만5천293명이 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9% 수준이다.상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이 끝나면서 최근 하루 신규 접종자 수는 적은 편이지만 이달 중 총 630만7천명의 1차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다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내달에는 누적 2천만명, 전체 인구의 40% 수준(약 2천54만명)까지도 도달할 전망이다.이달에 가장 먼저 접종을 받게 되는 대상자는 60∼74세 등 6월 초과예약자 19만7천명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및 교사, 보건의료인 등 약 11만명이다.이들은 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60∼74세의 경우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사전 예약까지 마쳤지만, 일시적인 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접종 일정이 미뤄졌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변경됐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도 애초 2분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희귀 혈전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 그룹 중 우선예약에 성공한 약 20만명은 이미 지난달 1차 접종을 마쳐 오는 6∼17일에 2차 접종을 받게 되고, 추가 접종을 신청한 11만명만 5일부터 1차 접종을 받는다.◇ 2차 접종도 재개…이르면 내일부터 화이자 '잔여백신' 예약 가능할 듯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한 2차 접종도 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권고 연령이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7월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는 총 95만2천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50세 미만 1차 대응요원·특수교육·보육교사 등 5만9천명, 군부대·교정시설 종사자 12만9천명, 30세 이상 방문돌봄 종사자·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의 보건의료인·만성 신장질환자, 사회필수인력 등 76만4천명 등이다.이들 중 일부 대상자는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전국의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 약 2천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에 따라 이르면 5일부터 화이자 백신 잔여분도 일반인에게 풀릴 가능성이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위탁의료기관에서 나온 백신 잔여 물량은 네이버·카카오앱을 통한 신속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사전 예약자가 한 명이라도 있으면 새 바이알(병)을 개봉할 수 있도록 지침이 완화되면서 SNS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잔여백신 물량도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잔여 백신으로 접종하게 되면 자동으로 4주 뒤에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예약된다.
한편 8∼9월(8.1∼9.7)에 2차 접종이 예정된 50세 미만 66만3천명도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대상자다.또 같은 기간 1차 대응요원·특수교육 및 보건교사, 요양시설·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요양병원 입원환자 및 종사자 중 50세 이상 768만2천명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