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43명,토요일 기준 올해 첫 700명대…해외유입 80명대 급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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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662명·해외 81명…누적 16만84명, 사망자 1명 늘어 총 2천26명
서울 289명-경기 231명-인천 33명-대전 32명-부산 28명-경남 15명 등
전남 제외 16개 시도서 확진자…어제 1만4천508건 검사, 양성률 5.1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50여명 줄면서 이틀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평일에 비해 확진자가 다소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기준 일요일) 기준으로는 올해 첫 700명대이자 '3차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2월 27일(970명) 이후 2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더욱이 지역발생 확진자 중 인구가 많은 수도권 비중이 연일 80%를 웃돌고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는 애초 이달 1일부터 새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확산세가 심해 오는 7일까지 1주일 유예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새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려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지역발생 662명 중 수도권 541명, 81.7%…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54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3명 늘어 누적 16만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94명)보다 51명 줄었다.
그동안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잇따른 집단감염 여파로 최근 며칠 새 700명대를 거쳐 800명대까지 급증한 상황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1명→595명→794명→761명→825명(애초 826명에서 정정)→794명→743명이다.
이 기간 7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2번, 8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716명꼴로 나오면서 700명선을 넘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6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8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나흘째 700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7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전 32명, 서울 286명, 경기 227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이 총 541명(81.7%)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46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비수도권은 대전 32명, 부산 26명, 경남 14명, 강원 11명, 울산 10명, 경북 8명, 충남 7명, 세종 4명, 대구·충북·전북·제주 각 2명, 광주 1명 등 총 121명(18.3%)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91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델타 변이 감염자도 확인된 상태다.
이 밖에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누적 22명),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11명), 부산 감성주점-클럽(8명), 대구 중구 클럽(6명) 등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보고됐다.
◇ 위중증 환자 1명 줄어 총 143명…전남 제외 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81명으로, 전날(46명)보다 35명 많다.
81명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지난해 7월 25일(86명) 34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 가운데 5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1명은 강원(8명), 인천(5명), 경기(4명), 서울·울산(각 3명), 부산·광주 각 2명, 대구·전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3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21명, 러시아 11명, 필리핀 4명, 미국·이집트 각 2명, 영국·콜롬비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47명, 외국인이 3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89명, 경기 231명, 인천 33명 등 총 55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82명 늘어 누적 14만9천61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0명 늘어 총 8천44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68만5천125건으로, 이 가운데 1천38만8천74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6천29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3명으로, 전날(144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4천508건으로, 직전일 2만9천15건보다 1만4천507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5.12%(1만4천508명 중 743명)로, 직전일 2.74%(2만9천15명 중 794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0%(1천68만5천125명 중 16만84명)다. 한편 방대본은 서울의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2일 해외유입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하고 이날 관련 통계를 수정했다.
/연합뉴스
서울 289명-경기 231명-인천 33명-대전 32명-부산 28명-경남 15명 등
전남 제외 16개 시도서 확진자…어제 1만4천508건 검사, 양성률 5.1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4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50여명 줄면서 이틀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평일에 비해 확진자가 다소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기준 일요일) 기준으로는 올해 첫 700명대이자 '3차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지난해 12월 27일(970명) 이후 2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더욱이 지역발생 확진자 중 인구가 많은 수도권 비중이 연일 80%를 웃돌고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는 애초 이달 1일부터 새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확산세가 심해 오는 7일까지 1주일 유예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새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려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지역발생 662명 중 수도권 541명, 81.7%…수도권 일평균 확진자 54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3명 늘어 누적 16만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94명)보다 51명 줄었다.
그동안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던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의 잇따른 집단감염 여파로 최근 며칠 새 700명대를 거쳐 800명대까지 급증한 상황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1명→595명→794명→761명→825명(애초 826명에서 정정)→794명→743명이다.
이 기간 7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2번, 800명대가 각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716명꼴로 나오면서 700명선을 넘었다.
이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6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8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까지 나흘째 700명대를 이어가다 이날 7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전 32명, 서울 286명, 경기 227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이 총 541명(81.7%)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546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비수도권은 대전 32명, 부산 26명, 경남 14명, 강원 11명, 울산 10명, 경북 8명, 충남 7명, 세종 4명, 대구·충북·전북·제주 각 2명, 광주 1명 등 총 121명(18.3%)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91명으로 늘었다.
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델타 변이 감염자도 확인된 상태다.
이 밖에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누적 22명),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11명), 부산 감성주점-클럽(8명), 대구 중구 클럽(6명) 등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보고됐다.
◇ 위중증 환자 1명 줄어 총 143명…전남 제외 전국 16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81명으로, 전날(46명)보다 35명 많다.
81명은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자 지난해 7월 25일(86명) 34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 가운데 5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1명은 강원(8명), 인천(5명), 경기(4명), 서울·울산(각 3명), 부산·광주 각 2명, 대구·전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3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 21명, 러시아 11명, 필리핀 4명, 미국·이집트 각 2명, 영국·콜롬비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47명, 외국인이 3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89명, 경기 231명, 인천 33명 등 총 55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82명 늘어 누적 14만9천61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0명 늘어 총 8천44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68만5천125건으로, 이 가운데 1천38만8천74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3만6천29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2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3명으로, 전날(144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4천508건으로, 직전일 2만9천15건보다 1만4천507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5.12%(1만4천508명 중 743명)로, 직전일 2.74%(2만9천15명 중 794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0%(1천68만5천125명 중 16만84명)다. 한편 방대본은 서울의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2일 해외유입 확진자 수에서 1명을 제외하고 이날 관련 통계를 수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