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인플루언서 SNS서 '전북 미식여행'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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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K-글로컬 캠핑 페스티벌' 개최전북이 20개국 70명의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미식여행 홍보에 나선다. 도내 11개 시·군의 특산물과 음식을 테마로 맛의 본고장 전북의 매력을 담은 미식여행 상품도 개발한다.
전 세계 20개국 70명 외국인 미식체험
지역음식 여행정보 담은 홍보영상 제작
"미식 테마 방한 안심관광 상품도 개발"
전북의 미식여행 홍보의 시작은 지난 2일과 3일 군산 청암산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K-글로컬 캠핑 페스티벌'이 끊었다. 1박2일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선발된 70명의 주한 외국인이 참여했다. 평소 개인 SNS를 통해 한국여행의 매력을 알려온 인플루언서들이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11개 시·군 관광부서 직원 30여명과 함께 한 조를 이뤄 지역 특산품을 이용해 직접 음식을 만드는 미식체험에 나섰다. 전주 비빔밥, 군산 주먹밥, 익산 마밀쌈, 정읍의 귀리떡갈비, 순창의 미나리 연잎 삼겹살, 과창의 바리락죽, 진안 더덕불고기 등 메뉴도 다양했다.
전북도청 관계자는 "재료 설명부터 조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은 현장체험 영상에 지역별 여행, 맛집 정보 등을 추가해 지역별 미식여행 홍보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라며 "지역 전담여행사 등 주요 여행사와 안심 방한관광 단체여행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