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정타 마지막 공공분양...'린 파밀리에' 8월 공급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다음달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를 분양한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내 지식정보타운 부지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다.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8월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를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46·55·84㎡로 설계됐다. △공공분양 318가구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임대형) 114가구 등 총 659가구다.이번 분양 물량은 공공분양 318가구와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등 총 545가구다. 행복주택 등 임대형 114가구는 추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남동향 위주 배치로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대부분이 선호도 높은 4베이 설계, 판상형 타입으로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되고, 아이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친자연적인 숲세권주거지이기도 하다. 지식정보타운을 감싸고 있는 관악산과 청계산 등 녹지가 풍부하며,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시장에선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데다 강남 접근성도 좋아 수분양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진행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푸르지오오르투스·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르센토데시앙) 청약에선 1순위 경쟁률이 평균 458.2대 1에 달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문원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총 135만3090㎡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 등 지식기반 산업단지, 도시기반시설이 구축된다. 강남 접근성이 좋아 준강남 생활권으로 평가 받는다. 지구 내 지하철 4호선 과천 지식정보타운역이 신설·개통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