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하반기 비은행부문, 기업투자금융과 자산관리부문, 디지털 글로벌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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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회의 개최
그룹 주요 부문에 대한 2021년 상반기 실적 점검 및 하반기 경영방향 모색BNK금융그룹은 비은행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또 기업투자금융(CIB)과 자산관리(WM)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 및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5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 업무추진 현황 점검과 하반기 경영방향을 모색하는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그룹 전략재무, 리스크관리 부문 등을 비롯해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 D-IT(Digital & 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4대 부문의 상반기 주요 실적 등 업무 추진 현황을 리뷰하고 개선 필요 사항 분석 및 향후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BNK는 1분기에 그룹 당기순이익 1927억원(지배지분)을 시현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부산은행 뿐만 아니라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수익성 개선의 영향으로 그룹 수익원 다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이 안정적인 30% 대로 유지될 전망이다.상반기에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및 BNK벤처투자에 대한 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증자를 실시해 고성장·고수익 분야인 비은행 사업부문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자산성장과 동시에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제 비율도 철저히 관리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통해 2023년까지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GROW 2023)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NK는 CIB, WM, D-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4대 부문의 실적 개선을 통해 저성장·저금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를 해소해 가고 있다.CIB 부문에서는 최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IB 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문성을 확대하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우량 실물 투자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계열사간 그룹 CIB 연계영업 강화로 비이자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백오피스업무 확대를 통해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WM 부문에서도 계열사간 시너지가 확대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인하우스상품의 기초자산 다양화를 통해 증권 상품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양행에서는 수익률이 양호한 로보어드바이저 및 ETF 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하반기에는 유언대용신탁, 부동산담보신탁 등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종합자산관리신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D-IT 부문에서는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을 활용한 수도권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유효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신 등 비대면 영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 전문기업인 쿠콘과의 제휴 체결을 통해 8월의 마이데이터사업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페이퍼리스 및 RPA 확대를 통한 디지털 채널 혁신과 함께, 그룹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팬데믹 상황 및 미얀마 사태 등으로 기존 해외진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위축되었지만, 조금씩 꾸준하게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지난 4월, 경남은행이 우즈베키스탄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해 현지 금융시장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현지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다. BNK캐피탈은 상반기 중 해외법인 지점 2개 개설에 이어 하반기에는 6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글로벌IB 및 신디케이트론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에서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며, 각국의 현지 사정을 감안한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금융산업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본원 사업역량 개선을 통한 경상이익 제고 및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위기 회복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상향조정 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고, 동시에 시장상황을 감안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도 철저히 해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그룹 주요 부문에 대한 2021년 상반기 실적 점검 및 하반기 경영방향 모색BNK금융그룹은 비은행부문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또 기업투자금융(CIB)과 자산관리(WM)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 및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5일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그룹 주요 부문 업무추진 현황 점검과 하반기 경영방향을 모색하는 그룹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그룹 전략재무, 리스크관리 부문 등을 비롯해 CIB(기업투자금융), WM(자산관리), D-IT(Digital & 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4대 부문의 상반기 주요 실적 등 업무 추진 현황을 리뷰하고 개선 필요 사항 분석 및 향후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BNK는 1분기에 그룹 당기순이익 1927억원(지배지분)을 시현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부산은행 뿐만 아니라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수익성 개선의 영향으로 그룹 수익원 다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비은행 당기순이익 비중이 안정적인 30% 대로 유지될 전망이다.상반기에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및 BNK벤처투자에 대한 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BNK캐피탈, BNK저축은행 등 비은행 계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증자를 실시해 고성장·고수익 분야인 비은행 사업부문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자산성장과 동시에 자본적정성, 수익성 등 제 비율도 철저히 관리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을 통해 2023년까지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GROW 2023)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NK는 CIB, WM, D-IT, 글로벌 등 그룹 핵심 4대 부문의 실적 개선을 통해 저성장·저금리 등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를 해소해 가고 있다.CIB 부문에서는 최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주요 자회사의 IB 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문성을 확대하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우량 실물 투자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계열사간 그룹 CIB 연계영업 강화로 비이자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백오피스업무 확대를 통해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WM 부문에서도 계열사간 시너지가 확대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인하우스상품의 기초자산 다양화를 통해 증권 상품 판매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양행에서는 수익률이 양호한 로보어드바이저 및 ETF 신탁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하반기에는 유언대용신탁, 부동산담보신탁 등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종합자산관리신탁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D-IT 부문에서는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을 활용한 수도권 신시장 개척과 데이터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모바일 유효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여신 등 비대면 영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 전문기업인 쿠콘과의 제휴 체결을 통해 8월의 마이데이터사업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페이퍼리스 및 RPA 확대를 통한 디지털 채널 혁신과 함께, 그룹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팬데믹 상황 및 미얀마 사태 등으로 기존 해외진출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은 다소 위축되었지만, 조금씩 꾸준하게 글로벌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
지난 4월, 경남은행이 우즈베키스탄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해 현지 금융시장 분석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현지은행 설립을 추진 중이다. BNK캐피탈은 상반기 중 해외법인 지점 2개 개설에 이어 하반기에는 6개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글로벌IB 및 신디케이트론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에서의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며, 각국의 현지 사정을 감안한 자산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금융산업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본원 사업역량 개선을 통한 경상이익 제고 및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위기 회복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역금융그룹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 단계 더 상향조정 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고, 동시에 시장상황을 감안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도 철저히 해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