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의 싱그러운 '서머송'이 필요하다면…규현 '투게더' [신곡in가요]

[신곡in가요]

규현, 5일 새 싱글 '투게더' 발표
켄지 작사·작곡
싱그러운 분위기의 팝 록 장르
MV엔 공명·채수빈, 청량감 UP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사진=레이블SJ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여름을 닮은 싱그러운 사랑의 감정을 노래했다.

규현은 5일 오후 6시 신곡 '투게더(Together)'를 공개했다.'투게더'는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 작곡한 세련된 팝 록 장르의 노래다. 숨김없이 솔직한 감정을 표현한 가사와 시원하고 청량함을 선사하는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쓸쓸한 이별 감성이 묻어난 규현의 보컬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신선한 '투게더'다. 청량하고 싱그러운 멜로디가 곡 전반에 펼쳐져 기분 좋은 편안함을 안긴다.
알잖아 We'll stick together 햇빛 속 Forever
Let me shake it shake it for summer
내 눈 속엔 너만 있겠지
뜨겁던 여름 기억 속에 내가 싱그러운 빗방울 될게
나 매일매일 너와 행복하고만 싶어
앞서 규현은 기존 자신의 곡 중 가장 신나는 노래가 '그게 좋은거야'였는데 이번에 '투게더'로 바뀌었다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함께 "들으면 굉장히 행복해질 것"이라고 곡의 분위기를 귀띔했다. 규현의 말대로 맑고 깨끗한 감성이 곡 전반을 메운다.

뮤직비디오에는 '2021 프로젝트 : 계(2021 PROJECT : 季)'의 지난 싱글 '마지막 날에(Moving on)', '커피(Coffee)'에 출연했던 배우 공명, 채수빈이 다시 등장했다.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 온 친구가 어느 날 문득 이성으로 느껴지는 설렘을 풋풋하게 그려낸다. 한 편의 청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투게더'의 몰입감을 더욱 키운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규현의 보컬과 감성에 찌는 듯한 더위가 어느새 싱그러운 시원함으로 변하는 듯 하다. 새로운 초록빛의 서머송을 만나고 싶다면, '투게더'를 추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