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취준생들이 '국힘 대변인' 됐다…임승호·양준우 선발

임승호(1994년생)·양준우(1995년생)가 각각 1·2등 차지
3위 김연주, 4위 신인규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에서 4강전에 진출한 신인규(왼쪽부터), 김연주, 임승호, 양준우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에서 임승호(27) 씨가 최종 결과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양준우(26) 씨가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각 1994년생과 1995년생으로 모두 20대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대변인을 선발 위한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에서는 최종 후보에 올랐던 4인(임승호·양준우·신인규·김연주 씨)의 점수가 공개됐다. 이날 1위는 총 1058점(심사점수 758점+국민투표 300점)을 획득한 임승호 씨가 차지했다. 이에 임 씨는 국민의힘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

뒤이어 양준우 씨는 심사 점수 827점과 국민투표 230점을 획득하면서 총 1057점을 얻었다. 양 씨는 1위를 오른 임 씨와 1점 차이로 안타깝게 2위를 차지했다. 양 씨도 국민의힘 대변인의 자격을 얻었다.

3위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아내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아나운서는 총 964점(심사점수 623점+국민투표 340점)을 획득했다. 최근 임백천 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김 전 아나운서는 이날 최종 투표 결과를 비대면으로 참여를 했다.4위에 이름을 올린 신인규 씨는 총 813점(심사점수 683점+국민투표 130점)을 얻었다.

한편, 상위득점자 2명이 대변인, 나머지 2명이 상근부대변인으로 6개월간 활동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