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콘서트’, 8월 27-29일 3일간 공연 확정

세계 뮤지컬 무대를 밝히는 두 별이 만난다.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브로드웨이 출신의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무대를 사로잡은 라민 카림루가 함께하는 ‘2021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콘서트’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단 3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의 공연을 확정했다.

‘2021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콘서트’는 프로듀서로 변신한 마이클 리의 첫 번째 공연이다.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뮤지컬과 TV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뮤지컬 톱스타 마이클 리와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등 손꼽히는 대작들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라민 카림루의 대표적인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음은 물론이다. 전 세계 무대에서 러브 콜을 받는 최정상의 두 스타가 들려줄 한여름의 뮤지컬 축제와 같은 이번 콘서트는 오랜 시간 세계적인 수준의 내한 무대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는 이미 수차례 호흡을 맞추며 둘의 시너지를 확인했다. 2018년 ‘앤드루 로이드 웨버 70주년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9년 ‘뮤직 오브 더 나잇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듀엣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일본 도쿄, 오사카에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2019년 콘서트 당시 대표 출연작들의 메인 넘버를 비롯해 전설의 영국 락 밴드인 퀸의 메들리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1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콘서트’를 통해 국내에서 약 2년 만에 재회하는 둘은 팬데믹 속에서도 멈추지 않았던 무대예술에 대한 사랑을 테마로 뮤지컬 배우이자 음악 아티스트로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장르의 20여 곡들을 엄선할 예정이다. 두 스타의 이름을 관객에게 새겨준 동시에 반드시 봐야 할 작품으로 손꼽히는 역대 명작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최신작의 넘버는 물론 히트 팝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명곡들을 원어로 선보이며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을 연출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아티스트의 면모를 마음껏 발휘할 이번 콘서트는 매 공연마다 스페셜 게스트와의 특별한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가 절묘하게 섞어낼 천상의 하모니는 이번 공연의 가장 큰 기대 요소 중 하나다.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으로 데뷔해 국내에서는 ‘미스 사이공’,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 담 드 파리’, ‘헤드윅’, ‘록키 호러 쇼’ 등에 출연하며 올해로 한국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는 마이클 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 전달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배우다. 웨스트엔드에서 ‘오페라의 유령’의 역대 최연소 유령, ‘러브 네버 다이즈’ 전 세계 초연 유령 등 라민 카림루는 역대 최고의 유령으로 찬사를 받았다. 그는 브로드웨이까지 무대를 넓혀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 ‘아나스타샤’ 등 거장들의 최고의 작품들을 빛냈으며 매력적인 음색과 압도적인 성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글로벌 뮤지컬 스타다.

한편 이번 공연은 마이클 리에게 뮤지컬 배우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의 새로운 도전이다. ‘팬텀싱어’, ‘뮤지컬스타’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멘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는 이번 콘서트 전체를 기획하고 제작했다. 라민 카림루를 시작으로 이후에도 ‘마이클 리&’ 라는 콘서트를 통해 배우, 크리에이터 등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무대를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클 리와 라민 카림루가 선사하는 ‘2021 마이클 리 & 라민 카림루 콘서트’의 티켓 오픈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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