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북도의장 "사회 필수인력 등에 백신 접종 우선해야"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6일 사회 필수인력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자율접종 물량을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장은 이날 "지역 특성과 방역 상황, 전파 위험성 등을 고려해 운수업 종사자와 환경미화원, 주민센터 공무원 등 사회 필수인력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민 접촉이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분야의 종사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확산시킬 위험도 크다"며 "특히 사적 모임 제한도 완화돼서 모임 등이 늘고 있는 만큼 음식업 종사자에 대한 백신접종도 신속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 지역은 거리두기 개편으로 11개 시군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없어졌으며, 나머지 전주·군산·익산·완주군 혁신도시 등 4개 지역은 8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하고 있다.

송 의장은 "코로나19 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사회 필수분야 백신 접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보건당국은 자율접종 물량을 우선 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