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노진혁,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김기환, 톱타자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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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47) NC 감독은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노진혁은 허리가 불편해 지금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제(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일단 휴식해야 한다.
복귀 시점도 추후에 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노진혁은 올 시즌 타율 0.324, 6홈런, 37타점, 출루율 0.413을 찍고, 유격수로 503⅔이닝을 뛰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 감독은 "노진혁의 공백이 걱정되지만, 남은 선수가 잘 메워야 한다"며 "오늘은 박준영이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정현과 도태훈도 유격수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발이 빨라서 잠실구장에서 더 재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환은 201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1군 무대를 밟지 못한 채 2019년 11월 2차 드래프트 때 NC로 이적했다. 지난해 1군에서 4경기에 교체 출전하고, 올해도 1경기에서만 교체 출전했던 김기환은 이날 생애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더구나 양 팀 타자 중 가장 먼저 타석에 서는 '원정팀 1번 타자'로 나선다.
김기환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33, 출루율 0.411, 22도루를 올리며 '톱타자 재능'을 뽐냈다. 드디어 1군에서도 빠른 발과 출루 능력을 선보일 기회가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