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회사채에 모집액의 4배 수요…수요예측 흥행[마켓인사이트]

800억원 모집에 3200억원 주문 받아
≪이 기사는 07월05일(19: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브로드밴드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퇴계로의 SK남산그린빌딩 /사진=한국경제신문DB
SK브로드밴드가 발행하는 회사채에 모집액의 4배에 이르는 수요가 모였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가 8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32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신용등급이 AA이며, 만기는 3년인 채권이다. SK브로드밴드는 최대 12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 중이다. NH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1200억원 규모 회사채를 갚는 데 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