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는 국대다', 예능 제치고 비지상파 시청률 1위

임승호(1994년생)·양준우(1995년생)가 각각 1·2등 차지
3위 김연주, 4위 신인규
사진=연합뉴스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가 드라마, 예능을 제치고 당일 비지상파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8일 TNMS에 따르면 ‘TV조선’을 통해 5일 방송된 토론배틀 평균 시청률은 4.8% (이하 TNMS,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한 주전 (6월 28일 월) 동시간대 (16:59~18:44) ‘TV조선’ 시청률 2.5% 보다 약 배 가량 상승 했다. 토론배틀 평균 시청자 수 집계에서는 118만명이 시청해 한 주전 동시간대 보다 63만명이 더 시청했다.이날 토론배틀 중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순간은 최종 합계 순위 1위 임승호(27)를 발표할 때로 시청률이 5.8% 까지 상승했으며 154만명이 동시 시청했다.

한편 이날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임승호 씨는 현재 로스쿨 재학중이며 2위를 차지한 양준우(26) 씨와 함께 6개월간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30대 당대표에 이어 20대 대변인이 탄생한 것이다.
야당 대변인에 '90년대생' 임승호 양준우 (사진=연합뉴스)
토론배틀 결승전 문자 투표에 총 12만1014건의 문자가 쏟아졌다.심사점수 국민투표 등을 합산한 1, 2위간 점수 차이는 불과 1점에 불과했다.

3위는 방송인 임백천 씨의 아내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다. 김 전 아나운서는 총 964점(심사점수 623점+국민투표 340점)을 획득했다. 최근 임백천 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김 전 아나운서는 이날 비대면으로 참여를 했다.

4위에 이름을 올린 신인규 씨는 총 813점(심사점수 683점+국민투표 130점)을 얻었다.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신인규 씨는 상근부대변인으로 마찬가지로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대변인 선발 이후 "저는 절 발탁해 준 분(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여러분들을 발탁해 준 국민들에게 그런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