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탈원전 비판에 원전株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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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자 원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52분 기준 서전기전은 전 거래일 대비 2050원(29.97%) 오른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간 한전산업은 1000원(6.94%) 상승한 1만5400원에, 광명전기는 190원(5.15%) 상승한 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 한전기술도 각각 6.41%, 4.1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오후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의 면담을 진행한 뒤 취재진을 만나 "에너지 정책이라는 게 안보, 경제, 우리 삶의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과연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합의에 의해 (탈원전 정책이) 추진된 건지 의구심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총장은 자신이 검찰총장 당시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직접 지휘하다 직무배제를 당했던 전례를 들며 “사건을 배당 받아 일할 때만 해도 탈원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 나도 공직자고 정부 정책이니 막연히 큰 생각이 없었다"며 "사건을 지휘하며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무리하게 추진이 됐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6일 오전 9시52분 기준 서전기전은 전 거래일 대비 2050원(29.97%) 오른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간 한전산업은 1000원(6.94%) 상승한 1만5400원에, 광명전기는 190원(5.15%) 상승한 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 한전기술도 각각 6.41%, 4.1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오후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의 면담을 진행한 뒤 취재진을 만나 "에너지 정책이라는 게 안보, 경제, 우리 삶의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과연 국민의 합당한 동의와 합의에 의해 (탈원전 정책이) 추진된 건지 의구심이 많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총장은 자신이 검찰총장 당시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직접 지휘하다 직무배제를 당했던 전례를 들며 “사건을 배당 받아 일할 때만 해도 탈원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 나도 공직자고 정부 정책이니 막연히 큰 생각이 없었다"며 "사건을 지휘하며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무리하게 추진이 됐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