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3명 신규 확진…일주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

대구에서 일주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7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한 1만652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북구 각각 4명, 수성구·서구 각 2명, 남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달서구 일가족 관련이다.

지난달 25일 일가족 4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8명이 됐다. 중구 소재 클럽 관련으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일 중구 한 클럽 종사자가 확진된 데 이어 손님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

관련 누계는 대구만 4명으로 늘었다. 또 2명은 각각 서울,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2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스웨덴에서 입국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91명으로 전국 7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