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인도네시아 보세창고 건립·운영 본격 추진

부산항만공사(BPA)가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에 보세창고를 건립, 운영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BPA는 현지 물류 기업인 PK,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동부자바주 프로볼링고항 인근에 1만2천㎡ 규모 창고와 야드 1만3천㎡를 갖춘 보세창고를 건립,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부지 2만5천㎡ 매입을 끝냈고, 관련 인허가를 거쳐 이달 말 착공할 예정이다.

또 보세창고를 건립할 때까지 다른 창고를 임대해 사업을 먼저 시작하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이와 함께 내륙 운송을 위한 트럭 약 10대를 구매하고 항만 하역사도 인수,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