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83명 쏟아진 서울…역대 하루 최다 규모[종합]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규모다. 이후 최근 1주일간 333명→346명→359명→289명→307명→320명→583명이다. 토요일(3일)을 제외하고 300명대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감염이 577명, 해외 유입이 6명이었다. 백화점과 음식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더디다. 서울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누적 인원은 1차 286만2693명, 2차 102만5199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60만명) 중 각각 29.8%, 10.7%에 해당한다.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발생하며 확산세가 높아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는 게 서울시 관계자 설명이다. 가장 효과적인 방역은 개인 간 접촉을 줄이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