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1년 새 집값 40% 넘게 뛴 동네 있다던데…

경기도 고양시, 김포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집값이 1년사이 40%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렙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양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6월 1353만원에서 지난달 1970만원으로 45.6% 급등했다.

같은 기간 김포시는 3.3㎡당 평균 아파트값이 1066만원에서 1545만원으로 45.0%, 의정부시는 1085만원에서 1568만원으로 44.5% 올랐다. 남양주시도 1184만원에서 1703만원으로 43.8% 상승해 40%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안산시(37.7%), 시흥시(37.6%), 용인·광주시(37.4%), 양주시(35.5%), 의왕시(35.1%) 등이 30%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폭등하면서 주거 부담이 덜한 경기 외곽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오를 것이라는 게 경제만렙 측 설명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