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브이, '흔들림 방지 버팀대'로 지진 피해 최소화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

제품혁신상
엔에스브이(대표이사 윤은중·사진)의 흔들림 방지 버팀대(NDORI)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혁신대상’의 제품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엔에스브이는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1986년 3월 1일 설립된 엔에스브이는 35년 동안 소음, 진동 및 지진 등을 제어하는 방진·방음설비 전문기업이다.초고층 건물이 늘어나면서 급배수 설비, 공조장치, 전기장치 등 부대시설도 대용량, 고출력화하고 있다. 지하철 등 도심 내 운송수단이 일으키는 소음 및 진동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엔에스브이는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제품을 개발해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최근에는 내진 부문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허 및 실용신안권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40여 건과 국내외 인증을 취득했다. 윤은중 엔에스브이 대표이사는 “국내 동종업계의 선두업체로 ‘쾌적한 환경창조’라는 기업이념으로 최고의 기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100년 이상을 이어가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엔에스브이의 ‘NDORI’는 인명 안전을 도모하고 재산을 보호하는 흔들림 방지 버팀대다. 최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변국가에서 지진 피해가 점점 커짐에 따라 내진장치 연구도 증가하고 있다. 엔에스브이는 해외 전문 규정과 국내외 법규를 지속적으로 연구, 소화배관의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흔들림 방지 버팀대 ‘NDORI’를 개발했다.

지진이나 진동 등이 발생할 경우 소화배관의 관성력 때문에 연결부위가 파손될 수 있다. 그러나 ‘NDORI’는 외부 압력이 생겨도 횡·종방향의 하중을 견디며 배관의 흔들림을 최소화해 파손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구조물 및 기타 장비 등이 파손 피해를 입거나 기능을 상실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인명의 안전을 도모,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엔에스브이는 다양한 건축 구조물 환경에 맞게 제품을 개선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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