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원 살펴보니…'김부선 논란'으로 서울서 강서구 최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국민권익 증진과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국민권익위원회-해양경찰청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수집한 결과 올해 6월 민원 발생량은 총 128만8124건으로, 전월(124만9406건) 대비 3.1% 증가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109만7836건) 대비 17.3% 증가한 수치다.

전월 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 지역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서울까지 연결을 요청’하는 민원 등으로 인해 25.6% 증가했다. 서울 지역 중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된 곳은 강서구(7만2075건)였다. 기관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18.6%), 교육청(9.1%), 공공기관등(1.1%)이 증가했고, 지방자치단체(5.4%)가 감소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예약 관련 불편사항(1399건)” 등 총 4674건으로 전월 대비 107.3% 증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도심순환 트램 시범노선 발표 촉구(2214건)” 등 총 7951건이 발생한 대구광역시가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증가(71.4%)했으며, 교육청 중에서는 “교육환경보상비 청구 이의 민원(401건)” 등 총 548건이 발생한 광주교육청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2021년 정기 기사 실기시험 결과 발표 이의민원(2121건)”이 다수 접수된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철도공단 등이 많이 증가했다.

민원분석시스템은 국민신문고 및 지자체 민원창구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기 위해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범정부 민원분석시스템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