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아르헨전 입장권 12일부터 판매…프랑스전은 14일부터

김학범호와 아르헨티나,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평가전 입장권이 각각 이달 12일과 14일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아르헨티나전 입장권은 12일 오후 2시, 프랑스전 입장권은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KFAN 골드 회원은 티켓 오픈일 오전 10시, 실버 회원은 오픈일 정오에 선 예매가 가능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이달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국내에서 해외팀들과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13일 오후 7시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는 아르헨티나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 티켓 예매는 기존 경기들보다 다소 늦게 시작되는데, 축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경기장 입장 관중 인원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방역 수칙이 완화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에서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4일까지 연장 시행하기로 한 상태다.

축구협회는 "기존의 2단계 조치에 따르면 실외 스포츠는 관중 입장이 수용 인원의 30%까지 가능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는 상황이라 추가 조정을 할 수도 있다"며 "입장 인원이 최종 결정돼야 좌석 배치 및 관중 동선을 확정해 티켓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이 결정된 뒤 좌석을 확정하고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두 경기 모두 일등석이 5만원, 이등석은 3만원, 삼등석과 레드존, 장애인 휠체어석은 2만원이다.

대표팀 유니폼 레플리카를 지급하는 프리미엄존은 서측 W석이 15만원, 동측 E석이 13만원이다.

대표팀 엠블럼 나이키 티셔츠를 제공하는 크레스트존은 7만원으로 프랑스전에서만 운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에서는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경기 당일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