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택배사 4곳, 내달 14일부터 3일 간 '택배 쉬는 날' 시행

CJ대한통운·로젠·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 참여
나머지 택배사, 각사 사정에 맞게 개별적 대응
다음달 14일부터 3일간 '택배 쉬는 날'이 시행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도 '택배 쉬는 날'이 시행된다. 시행사는 CJ대한통운과 로젠,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 국내 주요 택배사 4곳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8일 이들 4개 택배사업자를 대표해 올해 '택배 쉬는 날'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8월14일(토)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하면서 대체공휴일인 16일까지 택배기사들이 3일간 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처음 운영하고, 매년 이 같은 날을 정례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편, 4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택배사는 각사 사정에 맞게 현실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