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 다음달 코스피 입성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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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 증권신고서 제출≪이 기사는 07월09일(17:4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예상 공모금액 최대 4063억원
공모 직후 몸값 1조원대 예상

일진하이솔루스는 1999년 설립된 한국복합재료연구소가 모태로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됐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기술로 수소 연료탱크를 제조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와 함께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17년부터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인 ‘넥쏘’에 수소 연료탱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삼성중공업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소 선박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와 선박뿐만 아니라 드론, 철도 등 다양한 운송수단용 수소 연료탱크를 선보할 계획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해 매출 1135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28.2%, 25.4% 증가한 수치다.
이번 상장과정에서 일진하이솔루스의 최대주주인 일진다이아몬드(지분율 86.95%)도 구주 매출로 일부 보유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 현재 보유한 2525만8830주 중 363만1330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최대 1354억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