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브랜드 헬리녹스, 추가 투자유치 추진[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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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08일(06: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캠핑용 체어, 테이블 등 캠핑용품 분야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브랜드 헬리녹스가 수백억원 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 돌입했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헬리녹스는 주관사 한 곳을 선임해 추가 투자유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최대주주는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라영환 대표로 지분 66.67%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PEF운용사 스카이레이크가 2019년 3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3.33%를 확보, 2대주주에 올라있다.이번 투자 유치는 스카이레이크가 보유한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신주발행을 병행하는 구조로 논의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헬리녹스의 예상 기업가치는 약 1800억~2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현재 IMM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총 투자 금액은 300억~4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헬리녹스는 나이키, 메종 키즈네, 코카콜라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해 독특한 디자인 캠핑용품 내놓으며 캠핑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캠핑 체어 제품 무게가 경쟁사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 접었을 때 신발 크기 정도로 작아 휴대하기 편한 점도 특징이다. 텐트폴 분야 글로벌 1위인 동아알루미늄(DAC)의 사업부로 출범한 이후 2009년 이후 독립법인으로 사세를 키웠다. 라제건 DAC 회장의 아들인 라영환 대표가 출범 초 부터 회사를 이끌었다.코로나 집단 감염증 여파로 실내활동 대신 아웃도어 활동이 늘면서 회사도 매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410억원, 7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300억원, 40억원으로 집계된 2019년 실적 대비 증가한 수치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헬리녹스는 나이키, 메종 키즈네, 코카콜라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해 독특한 디자인 캠핑용품 내놓으며 캠핑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캠핑 체어 제품 무게가 경쟁사의 10분의 1에 불과하고, 접었을 때 신발 크기 정도로 작아 휴대하기 편한 점도 특징이다. 텐트폴 분야 글로벌 1위인 동아알루미늄(DAC)의 사업부로 출범한 이후 2009년 이후 독립법인으로 사세를 키웠다. 라제건 DAC 회장의 아들인 라영환 대표가 출범 초 부터 회사를 이끌었다.코로나 집단 감염증 여파로 실내활동 대신 아웃도어 활동이 늘면서 회사도 매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410억원, 7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300억원, 40억원으로 집계된 2019년 실적 대비 증가한 수치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