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아동 인권 보호한다…창원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

경남 창원시는 9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했다.

상담원 등 14명이 학대를 당한 아동과 부모에 대한 상담, 심리검사, 치료, 아동학대 예방사업, 아동권리 옹호사업을 한다. 놀이치료실, 상담실 등을 갖춘 사무실은 의창구 동정동에 있다.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이 5년 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위탁 운영한다.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 창원시에는 아동 인구가 17만 명에 이른다. 창원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9년 373건, 2020년 432건, 올해 상반기까지 29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그동안 경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창원시 아동보호 업무를 수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