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평가전,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무관중 진행

오는 13일과 16일 국내에서 열리는 한국과 아르헨티나, 프랑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이 무관중으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두 차례의 평가전을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후 7시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축구협회는 대표팀의 마지막 점검을 앞두고 방역 지침에 맞게 제한적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면서 스포츠 경기가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평가전 입장권 예매를 시작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방역지침에 따라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며 "한 분이라도 더 많은 팬을 모시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에서 경기를 치르려 했는데 아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