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秋와 동반사퇴, 文대통령 뜻"…靑 "언급할 가치 없다"
입력
수정
秋 "尹, 금방 탄로날 거짓말" 강력 부인청와대는 9일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동반사퇴 압박은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 데 대해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밝혔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는 민생과 방역을 챙기기에 바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공개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추미애 장관과 같이 물러나면 징계는 없는 것으로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퇴를 압박했다"며 "대통령 뜻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추 전 장관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사퇴는) 제가 스스로 결단한 것이다.누구의 구상이나 의도에 의해서 물러난 게 아니다"라며 동반사퇴 주장에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을 겨냥해 "그렇게 금방 탄로날 거짓말을 하고 청와대, 문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라며 "참 덩치에 안 맞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검찰개혁 등을 놓고 윤 전 총장과 추 전 장관이 극한 갈등을 이어가자, 지난해 11월 당시 정세균 국무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두 사람의 동반사퇴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공개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추미애 장관과 같이 물러나면 징계는 없는 것으로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퇴를 압박했다"며 "대통령 뜻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추 전 장관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사퇴는) 제가 스스로 결단한 것이다.누구의 구상이나 의도에 의해서 물러난 게 아니다"라며 동반사퇴 주장에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을 겨냥해 "그렇게 금방 탄로날 거짓말을 하고 청와대, 문 대통령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라며 "참 덩치에 안 맞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검찰개혁 등을 놓고 윤 전 총장과 추 전 장관이 극한 갈등을 이어가자, 지난해 11월 당시 정세균 국무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두 사람의 동반사퇴 필요성을 건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