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부터 정승환까지…'싸이월드 BGM 2021' 2차 라인업 공개

'싸이월드 BGM 2021' 2차 가창자 라인업 /사진=각 소속사 제공
'싸이월드 BGM 2021'의 2차 가창자 라인업이 공개됐다.

9일 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에 따르면 2차 라인업에는 가수 강다니엘, 다비치 이해리, 매드클라운, 산이(San E), 여자친구 출신 유주, 정승환, 챈슬러까지 발라드, 힙합, 댄스 뮤직 등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는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했다.앞서 '싸이월드 BGM 2021'은 1차 라인업으로 가호, 기프트, 데이브레이크, 에일리, 죠지, 펀치, 황치열의 참여를 공개하며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차 가창자 중 소유는 힙합 듀오 프리스타일의 'Y'를 리메이크하고, 기프트는 대표 모던록 밴드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리메이크해 신선함과 아련함을 동시에 선사하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음원 라인업으로 '고칠게', '눈의꽃', ‘수취인불명', '애인있어요', '자니', '후회는 없어', ‘'오피셜리 미씽유(Officially missing you)' 등이 공개되면서 화려한 면면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들이 과연 어떤 노래를 부르게 될지, 향후 발매될 음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싸이월드 BGM 2021'은 2000년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1년 12월까지 총 20팀의 아티스트가 매주 음원을 발매한다. 또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Cyworld_Official)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인 뮤직클립을 독점 공개하고 있다.'싸이월드 BGM 2021'의 세 번째 리메이크 음원 가창자와 곡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