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흘간 백신 맞고 15명 사망…"인과 관계 확인 중"

얀센 맞은 30대 남성 포함
최근 사흘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15명으로 나타났다.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확인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사흘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15명으로 나타났다.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확인 중이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9일까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수는 2790건이다.이 가운데 사망 사례는 15건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사망 사례 대부분은 기저질환이 있는 70~90대 어르신들이었다. 다만 얀센 백신을 접종 받은 30대 남성도 있었다. 이 남성은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지난달 12일 접종 후 26일 만인 지난 8일 사망했다. 40대 남녀 두 명도 사망했는데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다.

백신 접종자 대부분(95.0%)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7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은 신규 143건 발생했다.

백신 종류별로 이상반응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1285건, 화이자가 1240건, 얀센이 169건, 모더나가 96건이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