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유리제조·유통업체 직원 등 8명 추가 확진(종합2보)

1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음성·청주 각 3명, 충주·보은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는 모 유리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이 업체 감염 근로자는 3일간 16명이 됐다.

방역 당국은 이 업체 50대 외국인 근로자가 경기 동두천을 다녀온 뒤 지난 8일 확진된 점에 주목해 감염경로를 찾고 있다.

경기 용인 확진자 가족인 음성 거주 30대도 '양성'이 나왔다.

청주에서는 제주 확진자의 20대 친척, 서울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됐던 30대의 가족(30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날 러시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도 무증상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같은 날 확진된 모 유통업체 30대 직원의 동료(30대)가 감염됐다.

보은의 50대 확진자는 경기 김포 확진자의 가족이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38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