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9시까지 서울 393명 확진…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

11일 서울 확진자 500명대 기록할 듯
올해 1월 최다 기록 뛰어넘어

사진=연합뉴스

1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아직 하루 집계가 마감되지 않았지만, 이미 역대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넘어선 수준이다. 앞서 일요일 최다 기록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올해 1월3일 329명이었다. 다행히 전날 같은 시간대(465명)와 비교하면 72명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이어 전날까지550→503→509→509명으로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 수가 400명 대에 달하면서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500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통상 주말엔 검사 인원이 급감해 다음날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패턴을 보였다. 토요일인 10일 검사 인원은 4만8000명대로 전날(7만2000여명)보다 크게 줄었다. 11일 확진자 감소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988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2일 0시 기준으로 오전에 발표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