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년부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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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부탄탕연구소, 이번 주부터 임상시험 착수 브라질에서 내년부터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부탄박' 임상시험을 이번 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지난 9일 열린 '부탄박' 임상시험 착수를 알리는 행사에서 "백신 자체 생산은 브라질의 코로나19 방역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부터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탄탕연구소는 '부탄박' 임상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17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지난 7일 '부탄박'의 임상시험을 승인했으며, 상파울루주 정부는 올해 안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현재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백,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미국 화이자, 얀센 등 4가지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전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39.44%인 8천352만1천107명, 2차 접종까지 마치거나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4.36%인 3천39만8천817명이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906만9천3명, 누적 사망자는 53만2천893명이다.
/연합뉴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지난 9일 열린 '부탄박' 임상시험 착수를 알리는 행사에서 "백신 자체 생산은 브라질의 코로나19 방역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부터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탄탕연구소는 '부탄박' 임상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17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지난 7일 '부탄박'의 임상시험을 승인했으며, 상파울루주 정부는 올해 안에 긴급사용 승인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현재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백,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미국 화이자, 얀센 등 4가지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전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39.44%인 8천352만1천107명, 2차 접종까지 마치거나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4.36%인 3천39만8천817명이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906만9천3명, 누적 사망자는 53만2천8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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