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분기 실적·물가·파월 증언 주시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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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7월 12일 오전 6시 현재][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실적·물가·파월 증언` 이벤트 주시
이번 주 뉴욕 증시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소비자물가지수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 등 굵직한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된다.
이번 주부터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시작해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2분기 실적보다 3분기 실적 전망에 더욱 관심을 둘 전망이다. 최근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성장세가 2분기 정점을 찍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팬데믹 기간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산업주의 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0%가량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의소비재(271%↑), 에너지(225%↑), 자재(115%↑) 기업들의 실적도 크게 반등했을 것으로 보이며 기술 기업들의 실적은 31.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발표될 기업 실적으로는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 관련주와 델타항공, 알코아 등이 있다.13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할 경제지표다. 지난 5월 CPI는 예상치를 훌쩍 웃돈 5%를 기록했다. 당시 물가상승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빠른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6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CPI는 전달의 3.8%에서 4.0%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CPI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돈다.
이번 주에는 파월 연준 의장의 상·하원 증언도 예정돼 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좀 더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이지만, 테이퍼링 방법과 시점과 관련해 새로운 힌트를 줄지 주목된다.
■ 금주 주요 일정△12일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 옐런 재무장관 유로그룹 회의 참석△13일
- 6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 6월 CPI
- 애틀랜타 연은· 보스턴 연은·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토론
-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
-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펩시코 실적
△14일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하원 증언
- 6월 PPI
- 연준 베이지북
- 웰스파고, 씨티그룹, BOA, PNC 파이낸셜, 델타항공 실적
△15일
-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증언
- 바이든 美 대통령·메르켈 獨 총리 백악관 회담
- 모건스탠리, 유나이티드헬스, 뉴욕멜론은행, 알코아 실적
-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 7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 6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6일
- 6월 소매판매
-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 5월 기업재고
- 스테이트스트리트, LM 에릭슨 실적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버진 갤럭틱 "리처드 브랜슨, 우주 비행 성공"
브랜슨, 베이조스보다 9일 먼저 등판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으로 우주 관광 시대가 열렸다. CNBC는 현지시간 11일 리처드 브랜슨 버진 갤럭틱의 창업자가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CNBC는 브랜슨이 버진 갤럭틱의 운반 비행성인 VMS 이브를 타고 이륙했다며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 트에서 발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계획된 비행 시간과는 다르게 기상 상황 악화로 비행이 약 1시간 30분 가량 늦춰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전문가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발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모선이 로켓 추진 우주선인 VSS 유니티를 고도 14Km 지점에서 투하할 수 있었다. 이후 유니티는 모선에서 분리된 이후에 약 88km 지점까지 솟아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진행된 우주 비행은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브랜슨 회장은 유니티가 착륙한 이후에 뜻깊은 소감을 밝히면서 "17년 동안 버진갤럭틱에서 열심히 일한 모든 팀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또 출발전에는 트위터를 통해 "우주로 가기 아름다운 날"이라며 일론 머스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버진 갤럭틱의 경쟁사인 블루 오리진은 오는 20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전 CEO의 우주 비행을 예고한 상태다. 베이조스는 블루 오리진의 로켓인 뉴셰퍼드를 타고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또 브랜슨이 탑승한 우주선이 지상으로부터 80km까지 비행을 했다면 베이조스가 탑승하는 뉴셰퍼드는 약 100km 지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오는 9월 일반인 4명을 우주선에 태워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비행에 도전한다. 다만, 머스크는 우주선에 직접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 바이든·메르켈 정상회담, 아프간·사이버 보안 등 논의 예정
美 백악관 "회담서 노르트 스트림2 문제 해결 예정"
美 백악관 "랜섬웨어 및 사이버 공격 대응 논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시간 11일 CNBC는 이번 회담이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메르켈 총리의 방미 일정이라며 이번 회담의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사이버 보안과 아프간 문제 등 다양한 내용들을 논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사업인 노르트 스트림2가 핵심 안건이 될 전망이다. 노르트 스트림2는 발트해를 가로질러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로 보내는 해저 가스관 사업인데, 그동안 미국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러시아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춰 온 바 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랜섬웨어와 관련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내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하고 러시아 기반의 해커집단의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가 직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한 바 있다. 이에 전 세계의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독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같이 대책을 세울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 바이든, 독점 규제 ‘72개 조처’ 행정명령
바이든 “경쟁없는 자본주의는 착취”
FTC, 아마존 반독점 조사…MGM 인수 초점
WSJ “수년간 대기업과 법정 공방 이어질 것”
현지시간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각 정부 부처에 지시해 대형 IT 기업들의 확장을 막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72개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 행정명령 주요 내용은 지난 정부에서 인정됐던 M&A 승인 재검토와 핵심인재 경쟁사 이직 금지 조항 완화, 망 중립성 부활, 백악관경쟁위원회 신설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서명에 앞서 "경쟁이 없는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착취"라고 말하며 자신의 기조를 명확히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으로 나오게 될 규제의 타당성을 놓고 수년간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치 전에 바이든 대통령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수장으로 아마존에 비판적인 리나 칸을 임명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시각 9일 미국 IT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FTC가 아마존의 MGM 인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아마존이 MGM 인수를 통해 스트리밍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저해했는지에 맞춰져 있다. 계속 쏟아지는 옥죄기 조치에 IT 기업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 로블록스, 소니뮤직과 가상세계 음악 사업 확장
소니뮤직 소속 연예인 가상 콘서트 개최 예정
NMPA, 로블록스에 음원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
로블록스가 소니뮤직과 제휴를 맺으며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세계 음악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9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로블록스 가상 공간에 소니뮤직 소속 팝 스타들의 가상 콘서트와 댄스파티 등을 개최한다는 내용이다. 이전에도 두 회사가 협업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의 인기 래퍼 릴 나스 엑스가 로블록스 세계에서 콘서트를 개최했고 당시 접속자는 3천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이번 제휴에 대해 존 블라소풀러스 로블록스 부사장은 “소니 뮤직 아티스트들이 로블록스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소니 뮤직 미국 판매 담당 사장 데니스 쿠커는 "음악과 게임의 교차점에서 상업적인 기회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음악출판협회(NMPA)는 음원과 음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에 대해 로블록스에 2억 달러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로블록스와 음악 업계와 대립 상황 가운데 나온 이번 제휴로 두 업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증시 마감시황]
■ `델타 공포` 떨치고 3대지수 최고치
현지시간 9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변이 확산의 공포를 하루 만에 이겨내고 신기록을 다시 썼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 오른 34,870.1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3% 오른 4,369.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8% 오른 14,701.92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일 동반 신고점을 찍은 지 일주일만이다.
전날 낙폭이 컸던 여행주와 은행주가 이날 반등장을 이끌었다. 골드만삭스는 3.64%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3.3%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 3.2%,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도 각각 3.04%, 2.55% 올랐다. 로열 캐러비안과 윈 리조트는 각각 3.56%, 1.98% 올랐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2%,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도 2.65%, 2.90% 상승했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던 아마존(-0.32%)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미국증시의 `대장주`인 애플 주가는 1.31% 오른 주당 145.11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페이스북도 1.3%대 상승했으며 넷플릭스와 구글 역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0.63% 오른 65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주들이 태양광 지붕 사업체 `솔라시티` 인수 관련해 머스크에 제기한 약 3조원대 소송의 재판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9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법원에서 열리는 첫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2017년 테슬라 개인 주주들과 연기금은 솔라시티 인수 결정으로 테슬라가 손해를 봤지만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진은 이득을 봤다며 소송을 냈다. 주주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에 최대 26억달러(약 3조원) 손실을 끼쳤다며 이 돈을 다시 회사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저가 매수세에 일제히 반등
현지시간 9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34% 상승한 457.6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3% 오른 1만5687.9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07% 급등한 6529.4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0% 오른 7121.8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하락…리튬배터리주 강세
현지시간 9일 A주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3524.09, 선전성분지수는 0.26% 내린 14844.36,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69% 떨어진 3409.3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밤 중국 당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가 예고됐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발표된 물가 지표에서도 생산자 물가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부추겼다. 중국의 6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8%나 상승했다.
리튬배터리주의 강세가 이어졌고 희토, 리튬광산, 전해액 섹터도 상한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백주, 해운 섹터는 약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비철금속, 철강, 화학공업, 채굴, 자동차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식품음료, 레저서비스, 은행, 컴퓨터, 전자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1.0% 하락…코로나 록다운 여파
9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2.00% 하락한 1347.14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 거래액은 전날 무려 24%가 빠졌지만 이날은 전날과 비교해 17%가 다시 유입돼 23조6000억 동(VND)을 기록했다. 증시 시가총액 상위30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76% 내린 1494.43을 기록하며 1500선이 무너졌다. 업종별로 은행업 -1.55%, 증권업 -0.79%, 보험업 -3.71%, 부동산업 -2.76%, 정보통신업 -0.15%, 도매업 -2.26%, 소매업 1.85%, 기계업 -0.46%, 물류업 -1.35%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7,860억 동(VND)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2.93% 하락한 306.73을,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58% 내린 87.08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 OPEC+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 속 반등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랐다. 현지시간 9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2% 오른 배럴당 74.56달러에 마감했다.
OPEC+ 산유국 회의가 지난 5일 무산된 이후 유가는 변동성이 높은 한 주를 보냈다. OPEC+ 주요 산유국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40만 배럴가량의 감산 완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의를 제기하며 합의가 무산됐다. 이후 유가는 급등과 급락세를 오갔다. 한 쪽에서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이란의 핵합의 가능성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OPEC+의 합의 무산으로 산유국들이 기존 합의마저 깰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하락에 베팅했다.
[금]
■ 안전선호 등에 0.6% 상승…주간 단위 1.5%↑
금 가격이 주말을 앞두고 달러 인덱스 하락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6% 상승한 온스당 1,81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1.53% 가량 올라 지난 5월21일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고 3주 연속 올랐다.
주말을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 흐름으로 자리잡으면서 금가격이 상승세를 지지했다. 달러화 약세는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그동안 금가격 상승을 지지했던 미국채 수익률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로 반등했다. 미국채 10년물은 한 때 1.24% 수준까지 곤두박질쳤지만 1.30% 수준을 되찾았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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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 증시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소비자물가지수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 등 굵직한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된다.
이번 주부터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되기 시작해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가자들은 2분기 실적보다 3분기 실적 전망에 더욱 관심을 둘 전망이다. 최근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성장세가 2분기 정점을 찍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팬데믹 기간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산업주의 분기 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0%가량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의소비재(271%↑), 에너지(225%↑), 자재(115%↑) 기업들의 실적도 크게 반등했을 것으로 보이며 기술 기업들의 실적은 31.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발표될 기업 실적으로는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 관련주와 델타항공, 알코아 등이 있다.13일 발표되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할 경제지표다. 지난 5월 CPI는 예상치를 훌쩍 웃돈 5%를 기록했다. 당시 물가상승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빠른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6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올라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 CPI는 전달의 3.8%에서 4.0%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원 CPI는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돈다.
이번 주에는 파월 연준 의장의 상·하원 증언도 예정돼 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좀 더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이지만, 테이퍼링 방법과 시점과 관련해 새로운 힌트를 줄지 주목된다.
■ 금주 주요 일정△12일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 옐런 재무장관 유로그룹 회의 참석△13일
- 6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 6월 CPI
- 애틀랜타 연은· 보스턴 연은·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토론
-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
-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펩시코 실적
△14일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하원 증언
- 6월 PPI
- 연준 베이지북
- 웰스파고, 씨티그룹, BOA, PNC 파이낸셜, 델타항공 실적
△15일
-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증언
- 바이든 美 대통령·메르켈 獨 총리 백악관 회담
- 모건스탠리, 유나이티드헬스, 뉴욕멜론은행, 알코아 실적
-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 7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 6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6일
- 6월 소매판매
-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 5월 기업재고
- 스테이트스트리트, LM 에릭슨 실적
[글로벌시장 주요이슈]
■ 버진 갤럭틱 "리처드 브랜슨, 우주 비행 성공"
브랜슨, 베이조스보다 9일 먼저 등판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으로 우주 관광 시대가 열렸다. CNBC는 현지시간 11일 리처드 브랜슨 버진 갤럭틱의 창업자가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CNBC는 브랜슨이 버진 갤럭틱의 운반 비행성인 VMS 이브를 타고 이륙했다며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 트에서 발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계획된 비행 시간과는 다르게 기상 상황 악화로 비행이 약 1시간 30분 가량 늦춰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전문가들의 우려와는 다르게 발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모선이 로켓 추진 우주선인 VSS 유니티를 고도 14Km 지점에서 투하할 수 있었다. 이후 유니티는 모선에서 분리된 이후에 약 88km 지점까지 솟아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진행된 우주 비행은 약 1시간 동안 이뤄졌다. 브랜슨 회장은 유니티가 착륙한 이후에 뜻깊은 소감을 밝히면서 "17년 동안 버진갤럭틱에서 열심히 일한 모든 팀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또 출발전에는 트위터를 통해 "우주로 가기 아름다운 날"이라며 일론 머스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버진 갤럭틱의 경쟁사인 블루 오리진은 오는 20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전 CEO의 우주 비행을 예고한 상태다. 베이조스는 블루 오리진의 로켓인 뉴셰퍼드를 타고 우주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또 브랜슨이 탑승한 우주선이 지상으로부터 80km까지 비행을 했다면 베이조스가 탑승하는 뉴셰퍼드는 약 100km 지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도 오는 9월 일반인 4명을 우주선에 태워 지구를 공전하는 궤도비행에 도전한다. 다만, 머스크는 우주선에 직접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 바이든·메르켈 정상회담, 아프간·사이버 보안 등 논의 예정
美 백악관 "회담서 노르트 스트림2 문제 해결 예정"
美 백악관 "랜섬웨어 및 사이버 공격 대응 논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시간 11일 CNBC는 이번 회담이 오는 15일 백악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한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메르켈 총리의 방미 일정이라며 이번 회담의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사이버 보안과 아프간 문제 등 다양한 내용들을 논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사업인 노르트 스트림2가 핵심 안건이 될 전망이다. 노르트 스트림2는 발트해를 가로질러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독일로 보내는 해저 가스관 사업인데, 그동안 미국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의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러시아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춰 온 바 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랜섬웨어와 관련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내용도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하고 러시아 기반의 해커집단의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가 직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한 바 있다. 이에 전 세계의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독일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같이 대책을 세울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 바이든, 독점 규제 ‘72개 조처’ 행정명령
바이든 “경쟁없는 자본주의는 착취”
FTC, 아마존 반독점 조사…MGM 인수 초점
WSJ “수년간 대기업과 법정 공방 이어질 것”
현지시간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각 정부 부처에 지시해 대형 IT 기업들의 확장을 막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72개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 행정명령 주요 내용은 지난 정부에서 인정됐던 M&A 승인 재검토와 핵심인재 경쟁사 이직 금지 조항 완화, 망 중립성 부활, 백악관경쟁위원회 신설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서명에 앞서 "경쟁이 없는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착취"라고 말하며 자신의 기조를 명확히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으로 나오게 될 규제의 타당성을 놓고 수년간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치 전에 바이든 대통령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수장으로 아마존에 비판적인 리나 칸을 임명하면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지시각 9일 미국 IT 매체 더인포메이션은 FTC가 아마존의 MGM 인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아마존이 MGM 인수를 통해 스트리밍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저해했는지에 맞춰져 있다. 계속 쏟아지는 옥죄기 조치에 IT 기업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 로블록스, 소니뮤직과 가상세계 음악 사업 확장
소니뮤직 소속 연예인 가상 콘서트 개최 예정
NMPA, 로블록스에 음원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
로블록스가 소니뮤직과 제휴를 맺으며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세계 음악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 9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로블록스 가상 공간에 소니뮤직 소속 팝 스타들의 가상 콘서트와 댄스파티 등을 개최한다는 내용이다. 이전에도 두 회사가 협업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의 인기 래퍼 릴 나스 엑스가 로블록스 세계에서 콘서트를 개최했고 당시 접속자는 3천6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이번 제휴에 대해 존 블라소풀러스 로블록스 부사장은 “소니 뮤직 아티스트들이 로블록스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소니 뮤직 미국 판매 담당 사장 데니스 쿠커는 "음악과 게임의 교차점에서 상업적인 기회를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음악출판협회(NMPA)는 음원과 음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에 대해 로블록스에 2억 달러를 배상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로블록스와 음악 업계와 대립 상황 가운데 나온 이번 제휴로 두 업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증시 마감시황]
■ `델타 공포` 떨치고 3대지수 최고치
현지시간 9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변이 확산의 공포를 하루 만에 이겨내고 신기록을 다시 썼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 오른 34,870.1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13% 오른 4,369.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8% 오른 14,701.92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일 동반 신고점을 찍은 지 일주일만이다.
전날 낙폭이 컸던 여행주와 은행주가 이날 반등장을 이끌었다. 골드만삭스는 3.64% 급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3.3%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 3.2%,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도 각각 3.04%, 2.55% 올랐다. 로열 캐러비안과 윈 리조트는 각각 3.56%, 1.98% 올랐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3.2%,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도 2.65%, 2.90% 상승했다.
[특징주]
■ FAANG
주요 기술주인 팡(FAANG) 종목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던 아마존(-0.32%)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미국증시의 `대장주`인 애플 주가는 1.31% 오른 주당 145.11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페이스북도 1.3%대 상승했으며 넷플릭스와 구글 역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0.63% 오른 656.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주들이 태양광 지붕 사업체 `솔라시티` 인수 관련해 머스크에 제기한 약 3조원대 소송의 재판이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9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법원에서 열리는 첫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2017년 테슬라 개인 주주들과 연기금은 솔라시티 인수 결정으로 테슬라가 손해를 봤지만 머스크와 테슬라 이사진은 이득을 봤다며 소송을 냈다. 주주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에 최대 26억달러(약 3조원) 손실을 끼쳤다며 이 돈을 다시 회사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 저가 매수세에 일제히 반등
현지시간 9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34% 상승한 457.6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3% 오른 1만5687.9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07% 급등한 6529.4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30% 오른 7121.8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 A주 3대지수 하락…리튬배터리주 강세
현지시간 9일 A주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3524.09, 선전성분지수는 0.26% 내린 14844.36,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0.69% 떨어진 3409.31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밤 중국 당국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가 예고됐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발표된 물가 지표에서도 생산자 물가가 여전히 높게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도 부추겼다. 중국의 6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8%나 상승했다.
리튬배터리주의 강세가 이어졌고 희토, 리튬광산, 전해액 섹터도 상한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백주, 해운 섹터는 약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비철금속, 철강, 화학공업, 채굴, 자동차 등 섹터가 상승한 반면 식품음료, 레저서비스, 은행, 컴퓨터, 전자 등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 VN지수 1.0% 하락…코로나 록다운 여파
9일 베트남 증시 VN지수는 2.00% 하락한 1347.14로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 거래액은 전날 무려 24%가 빠졌지만 이날은 전날과 비교해 17%가 다시 유입돼 23조6000억 동(VND)을 기록했다. 증시 시가총액 상위30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1.76% 내린 1494.43을 기록하며 1500선이 무너졌다. 업종별로 은행업 -1.55%, 증권업 -0.79%, 보험업 -3.71%, 부동산업 -2.76%, 정보통신업 -0.15%, 도매업 -2.26%, 소매업 1.85%, 기계업 -0.46%, 물류업 -1.35%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7,860억 동(VND)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2.93% 하락한 306.73을,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58% 내린 87.08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 OPEC+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 속 반등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산유량 협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랐다. 현지시간 9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2% 오른 배럴당 74.56달러에 마감했다.
OPEC+ 산유국 회의가 지난 5일 무산된 이후 유가는 변동성이 높은 한 주를 보냈다. OPEC+ 주요 산유국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40만 배럴가량의 감산 완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의를 제기하며 합의가 무산됐다. 이후 유가는 급등과 급락세를 오갔다. 한 쪽에서는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에도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며 유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이란의 핵합의 가능성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OPEC+의 합의 무산으로 산유국들이 기존 합의마저 깰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하락에 베팅했다.
[금]
■ 안전선호 등에 0.6% 상승…주간 단위 1.5%↑
금 가격이 주말을 앞두고 달러 인덱스 하락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6% 상승한 온스당 1,81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1.53% 가량 올라 지난 5월21일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고 3주 연속 올랐다.
주말을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 흐름으로 자리잡으면서 금가격이 상승세를 지지했다. 달러화 약세는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그동안 금가격 상승을 지지했던 미국채 수익률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로 반등했다. 미국채 10년물은 한 때 1.24% 수준까지 곤두박질쳤지만 1.30% 수준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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