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랩스·SK증권, '금융·블록체인' 공동 R&D 구축 협약 체결
입력
수정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디지털자산이 제도권 금융에 가져오는 변화에 함께 대응할 방침이다. 해치랩스가 보유한 디지털자산 지갑 솔루션과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 SK증권이 구축할 디지털자산 플랫폼에 적용한다.해치랩스는 신한은행, 다날 핀테크, 한국디지털에셋 등 국내외 5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을 보관하는 지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와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등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발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감사도 실시 중이다.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는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 금융 안으로 들어올 때 SK증권과 같은 증권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제도권 금융에서 디지털자산을 다룰 때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은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