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주일간 하루 평균 10.6명 확진…방역 수칙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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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일 새 거리두기 이행 기간 확진자 급증
2단계 격상 또는 일부 수칙 강화 등 방안 검토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는 광주에서도 방역 수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회의를 소집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과 함께 적용한 이행 기간(2주)이 만료되는 14일 이후 시행할 방역 수칙을 논의한다.
광주에서는 한동안 하루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진정되는 듯했지만 지난 9일 21명, 10일 23명, 11일 14명, 12일 오후 2시 현재 8명 등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주(5∼11일) 하루 평균은 11.3명, 해외 유입(5명)을 제외한 지역 감염은 10.6명이다. 정부 지침상 광주에서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일 이상 인구 10만명당 1명(15명)인 기준에 달할 경우 2단계를 적용한다.
2단계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수 전문가는 수도권 발 확산 등 심각성을 강조하며 단계 격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1단계 적용 기간에도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2단계 지침을 일부 차용해온 점을 고려하면 1단계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수칙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 소상공인 등 피해를 우려해 전면적인 단계 격상보다는 업종별로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사적 모임 인원을 축소하는 등 방식이다.
1단계에서는 500인 이상 집회·행사도 열 수 있지만 2단계에서는 100인 이상 모여서는 안 된다.
유흥시설은 자정 이후 운영 제한되며 식당, 카페에서는 자정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추이, 안팎의 다양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부 수칙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단계 격상 또는 일부 수칙 강화 등 방안 검토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는 광주에서도 방역 수칙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회의를 소집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과 함께 적용한 이행 기간(2주)이 만료되는 14일 이후 시행할 방역 수칙을 논의한다.
광주에서는 한동안 하루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진정되는 듯했지만 지난 9일 21명, 10일 23명, 11일 14명, 12일 오후 2시 현재 8명 등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1주(5∼11일) 하루 평균은 11.3명, 해외 유입(5명)을 제외한 지역 감염은 10.6명이다. 정부 지침상 광주에서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일 이상 인구 10만명당 1명(15명)인 기준에 달할 경우 2단계를 적용한다.
2단계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수 전문가는 수도권 발 확산 등 심각성을 강조하며 단계 격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1단계 적용 기간에도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2단계 지침을 일부 차용해온 점을 고려하면 1단계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수칙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 소상공인 등 피해를 우려해 전면적인 단계 격상보다는 업종별로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사적 모임 인원을 축소하는 등 방식이다.
1단계에서는 500인 이상 집회·행사도 열 수 있지만 2단계에서는 100인 이상 모여서는 안 된다.
유흥시설은 자정 이후 운영 제한되며 식당, 카페에서는 자정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 추이, 안팎의 다양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세부 수칙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