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용 와인' 소비뇽블랑, 6~10도로 차게 마셔야 최대 풍미

테 헹가 말보로 소비뇽 블랑
뉴질랜드가 주 산지인 소비뇽블랑 와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무덥고 습한 여름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각광 받자 롯데마트는 '소비뇽 블랑' 전용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소비뇽블랑은 상큼한 산미가 매력적인 화이트 와인 품종이다. 음용 온도 6~10도로 시원하게 해서 마셔야 최대의 풍미를 즐길 수 있어 여름용 와인이라고도 불린다.롯데마트에서 지난해 6~8월 소비뇽블랑 와인 매출 비중은 해당 품종 1년 매출 중 절반에 육박했다. 올 상반기 롯데마트의 와인매출은 작년과 비교해 79% 성장했는데 소비뇽블랑 와인의 대표 산지인 뉴질랜드 와인은 그보다 높은 전년 대비 182.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뉴질랜드 배비치사의 ‘테 헹가 말보로 소비뇽블랑’을 판매한다. 와인 평점 어플리케이션인 ‘비비노’에서 평점 4.0을 받았고 사용자 평가 기준 소비뇽블랑 상위 2%를 기록한 와인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최저 가격이 1만원대 후반 수준이지만 롯데마트는 상시 운영가를 1만4900원으로 책정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테 헹가 말보로 소비뇽블랑’ ‘푸나무 소비뇽블랑’ ‘배비치 말보로 소비뇽블랑’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소비뇽블랑 대전’도 진행한다.장세욱 롯데마트 주류MD(상품기획자)는 “시원하게 즐기는 소비뇽블랑은 여름철 대표 주류인 맥주와는 또 다른 만족감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